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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Exhibit Archive

MAGNUM Photos, PULITZER Prize Photographs | 2001, 2010

MAGNUM Photos, PULITZER Prize Photographs | 2001, 2010


시간 : 2001.3.10 — 4.8, 2010.6.22 — 8.29 

장소 : 예술의 전당


세계의 면면을 기록하는 저널리스트와 사진 작가를 꿈꾸며 찾아갔던 전시들. “Out Turning World”는 자유 보도 사진작가 집단인 MAGNUM의 보는 방식에 대한 전시이다. 2001년 당시 94세였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업이 걸려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볼 수 없는 세상의 끝의 면면을 볼 수 있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1998년에 이어 서울에서 12년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사진은 연대기별로 전시되었다. 

사진은 인간의 도덕적 상상력을 겪어보지 못한 상황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중략) MAGNUM의 사진작가들은 그들의 사진에 나타난 죽음이 아릅답게 보이기 때문에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난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는 사람들이 공포를 뇌리에 새겨 잊지 않도록 하고, 궁국적으로는 다가올 공포를 막기 위한 것이다. 사진이 악을 막을 수는 없지만 미래에 닥쳐올 재난에 제한할 수는 있다. 시대가 지나면서 전통은 이제 좀 더 시각적이고 명확해졌다. (출처: “Out Turning World” Book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