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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Exhibit Archive

나의 집은 너의 집, 너의 집은 나의 집 MY HOME IS YOURS YOUR HOME IS MINE | 2000–2001

나의 집은 너의 집, 너의 집은 나의 집

MY HOME IS YOURS YOUR HOME IS MINE


시간 : 2000.11.24  2001.01.28

장소 : 로댕갤러리

분류 : 아시아 유럽 현대작가전

 

초청큐레이터 : Hou Hanru (독립 큐레이터, 2000 상하이 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and Jerome Sans (파리 팔레드 도쿄 공동 디렉터, 2000 타이페이 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협력큐레이터 : Ahn soyeon (삼성미술관 책임연구원)

주최 : 삼성미술관·삼성생명

 

참여 작가 : 

B.a.d

Surasi Kudolwong

Jens Haaning

Kim Sora / Kimhongsok

Xavier Moulin / Izumi Kohama

Tsuyoshi Ozawa

Peripheriques

Suh DoHo

Wang Jianwei

Jun'ya Yamaide


전시개요 :
전 세계적인 이주와 유목의 시대에 사회생활과 문화예술 활동의 기존 개념과 가치체계는 세계화라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크게 수정, 변형되었다. 인간생활의 기반으로서 집 역시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에 있다.  자아정체성에 대한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으로서 집의 기존 개념은 물질적, 관념적으로 해체되어 점차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넓여 간다. 그 이유는 현재의 시점에서 자아정체성의 개념 역시 끊임없이 확대, 분화, 재정립되는 과정의 연속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집은 새로운 형태의 생활방식처럼 변모하는 삶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고안되었다. 도시화의 진행과 신경제의 팽창, 컴퓨터 네트워킹으로 상징되는 사회관계 속에서 도시거주자들은 점점 더 유목민적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유동성, 유연성, 상호교류성과 교환 가능성들은 기제 사회를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되었다.

아시아 유럽 현대작가전은 아시아와 유럽의 큐레이터와 작가들이 협력하여 새로운 집의 개념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나의 집은 너의 집, 너의 집은 나의 집"이 함축하듯이 이 전시는 파편화되고 표류하는 삶이 아니라 나눔과 교류, 그리고 상생의 삶을 지향한다. 여기서의 집 home은 단지 장소의 의미만이 아니라 가정과 모국, 더 나아가 고유문화와 자아정체성을 뜻하는 넓은 의미를 지닌다. (출처 : “MY HOME IS YOURS YOUR HOME IS MINE” Booklet) 


▼ 서도호 작가의 작업을 처음 본 전시인데, 이후로도 작가의 이 작업이 제일 좋았다.